• Road Story
  • 오랜 정취와 새로운 변화가 공존하는
    북촌

  • 북촌
    + 길이야기 : 길을 읽어주는 남자 | 2014
  • 경복궁과 창덕궁 담장 사이 카페와 갤러리 그리고 오래된 한옥들이 모여 있는 길이 있습니다.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를 끼고 돌면 멋스러운 돌담길이 나옵니다. 그 길 끝자락에는 정독 도서관의 오랜 터줏대감인 200년도 넘은 커다란 회화나무가 서 있습니다. 도서관 담벼락을 따라 나와 정면 두 갈래 길 중 커피 향이 나는 골목길로 걸어갑니다. 투박한 판자 간판이 보입니다. 뒷담의 시멘트벽에는 이곳을 오고 간 사람들이 남겨 놓은 수많은 낙서가 보입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모짜르트 피아노 학원’이라고 쓰인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듣기 좋은 피아노 선율이 새어 나옵니다. 이제 북촌의 한옥들이 모여있는 골목길로 들어섭니다.
    북촌 7경_가회동 31번지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

    북촌 6경_가회동 골목길
    북악을 닮은 기와지붕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회동 31번지,
    한옥 골목길 서울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북촌 5경_가회동 골목길
    키 큰 회나무 집을 돌아 올라가면 처마를 서로 맞대고 빼꼭하게 늘어선 예스러운 한옥들이 있다.

    북촌 4경_가회동 31번지 언덕
    가회로를 건너 돈비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한옥 밀집 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그렇게 북촌은 과거와 현재를 품고 있습니다.
    소박하지만 오랜 역사만큼 품위가 묻어나는 서울의 길.
    북촌 골목 골목에는 긴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울, 북촌 에피소드 중에서…
2018-19 길을 읽어주는 남자 : 시골버스
2016 길을 읽어주는 남자 : 서울 한양도성
2015 길을 읽어주는 남자 :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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